서울원촌중학교 학생들이 강당에서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원촌중학교 제공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공립·사립학교를 포함해 1만1519개 초중고교가 있다. 초등학교 5897개, 중학교 3163개, 고등학교 2303개다.
 운동장을 갖고 있는 학교는 1만1363개(98.6%)이며 1만368개가 운동장을 개방한다. 체육관(강당 포함)을 보유한 학교는 8252개다. 평일 개방률은 65%, 토요일은 71%, 공휴일은 72%다. 체육관 개방률은 높지만 개방 시간과 요일을 최소화하고 소수 동호회에게만 대관하는 등 소극적, 자의적 개방에 머물고 있다.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는 149개에 불과하며 그 중 일반인에게 수영장 문을 연 학교는 97개뿐이다.

 국토교통부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초등학교는 4000∼6000가구당 1곳, 중·고등학교는 6000∼9000가구당 1곳이 자리해야 한다. 초등학교는 통학거리 1.5km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 학교는 이러한 법적 규정에 근거하여 전국 곳곳에 균질적으로 공급돼 있어 접근도가 높다.
 김미옥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는 “우리나라 체육시설 보급률은 67.9%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며 “학교 체육시설을 잘 조성하고 개방해 동일한 공간을 시간에 따라 나누어 공유한다면 불필요한 소비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막고 궁극적으로 사회 공동 이익에 기여해 공유경제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sted by 김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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