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사와 칼럼/김세훈 기자 기사와 칼럼

[2017 한국스포츠 희망을 찾아서⑫·끝] 학교 체육시설 현황, 개방율은 높지만...

서울원촌중학교 학생들이 강당에서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원촌중학교 제공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공립·사립학교를 포함해 1만1519개 초중고교가 있다. 초등학교 5897개, 중학교 3163개, 고등학교 2303개다.
 운동장을 갖고 있는 학교는 1만1363개(98.6%)이며 1만368개가 운동장을 개방한다. 체육관(강당 포함)을 보유한 학교는 8252개다. 평일 개방률은 65%, 토요일은 71%, 공휴일은 72%다. 체육관 개방률은 높지만 개방 시간과 요일을 최소화하고 소수 동호회에게만 대관하는 등 소극적, 자의적 개방에 머물고 있다.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는 149개에 불과하며 그 중 일반인에게 수영장 문을 연 학교는 97개뿐이다.

 국토교통부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초등학교는 4000∼6000가구당 1곳, 중·고등학교는 6000∼9000가구당 1곳이 자리해야 한다. 초등학교는 통학거리 1.5km 이내에 위치해야 한다. 학교는 이러한 법적 규정에 근거하여 전국 곳곳에 균질적으로 공급돼 있어 접근도가 높다.
 김미옥 한국스포츠개발원 박사는 “우리나라 체육시설 보급률은 67.9%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며 “학교 체육시설을 잘 조성하고 개방해 동일한 공간을 시간에 따라 나누어 공유한다면 불필요한 소비 자원이 낭비되는 것을 막고 궁극적으로 사회 공동 이익에 기여해 공유경제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