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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한국스포츠 희망을 찾아서⑫·끝] 오정훈 서울체육중 교감 “학교-지역시설 상호 개방돼야” 학교 시설 개방에 대한 공감대는 이미 형성돼 있다. 학교는 세금으로 지어진 공공시설이기 때문이다. 다만 학교 시설 개방에 대한 논의는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피해보는 일이 절대 없어야한다는 전제 하에서 이뤄져야한다. 학교체육진흥법에 따르면 학교체육시설은 교육활동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지역 주민에게 개방되고 이용돼야한다. 맞는 말이지만 아직은 선언적 의미에 그치고 있다. 또 이 문구를 학교가 자의적으로 해석해 개방하지 않거나 소극적으로 개방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학교로서는 학교 내 사고에 대한 책임이 교장에게 지워지고 학부모들이 학교에 외부인이 들어올 경우 자녀들의 피해를 걱정할 수 있다는 게 부담스럽다. 결국 정규수업시간에는 학생들만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이후 시간에만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 더보기
[2017 한국스포츠 희망을 찾아서⑫·끝] 학교 체육시설 현황, 개방율은 높지만... 서울원촌중학교 학생들이 강당에서 사격 연습을 하고 있다. 원촌중학교 제공 현재 우리나라에는 국공립·사립학교를 포함해 1만1519개 초중고교가 있다. 초등학교 5897개, 중학교 3163개, 고등학교 2303개다. 운동장을 갖고 있는 학교는 1만1363개(98.6%)이며 1만368개가 운동장을 개방한다. 체육관(강당 포함)을 보유한 학교는 8252개다. 평일 개방률은 65%, 토요일은 71%, 공휴일은 72%다. 체육관 개방률은 높지만 개방 시간과 요일을 최소화하고 소수 동호회에게만 대관하는 등 소극적, 자의적 개방에 머물고 있다. 수영장을 보유한 학교는 149개에 불과하며 그 중 일반인에게 수영장 문을 연 학교는 97개뿐이다. 국토교통부 ‘도시·군계획시설의 결정·구조 및 설치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초.. 더보기
[2017 한국스포츠 희망을 찾아서⑫·끝]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 어디까지 왔나 학교체육시설개방 관리 매니저 170여명이 지난 3일부터 2박3일 동안 충남 예산군 리솜스파캐슬리조트에서 열린 2017년 전문교육에 참석해 강의를 듣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학교체육시설은 다른 체육시설에 비해 집 주변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다. 학교체육시설 개방지원사업은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처음 시작했고 지금은 대한체육회가 시행하고 있다. 올해 학교체육시설개방에 참여하는 학교는 전국 172개다. 이곳에 대한체육회가 관리 매니저 1명씩을 배치했다. 관리 매니저는 주 5일 동안 하루 8시간 정도 근무한다. 이들은 학교 육시설 운영과 점검, 동호인 관리 등을 맡는다. 월급은 180만원선이다. 대한체육회는 전문교육을 통해 이들의 업무수행능력을 끌어올렸다. 학교체육시설 개방 계약은 지역 체육회, 해.. 더보기
[2017 한국스포츠 희망을 찾아서⑫·끝] 체육시설 개방으로 지역민과 하나 된 대전산업정보고 대전산업정보고등학교 강당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운동을 하고 있다. 대전산업정보고등학교 곳곳은 밤이 되면 동네 사랑방으로 변한다. 강당에는 배드민턴을 치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인다. 강당 옆 공간에도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탁구를 친다. 다목적실에는 에어로빅을 하는 사람들로 빼곡하다. 운동장 곳곳에도 산책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이들 모두 학교 인근에 사는 용문동 사람들이다. 100명 안팎 주민들이 매일 밤 학교에서 운동으로 몸을 단련한다. 운동하면서 발산하는 땀, 주고받는 대화 속에 꽃피는 친목, 그 속에서 즐거움과 건강을 회복하고 주민 간 화합을 도모하는 곳이다. 학교가 시설을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주민들이 감사한 마음으로 이를 이용하면서 생긴 아름다운 풍경들이다. 이 학교는 2015년부터 교내 시설.. 더보기
[2017년 한국 스포츠 희망을 찾아서 11탄] PAPS란? ‘팝스’(PAPS)는 초·중·고생의 비만도와 체력을 측정해 적절한 운동처방을 내리는 건강체력관리 프로그램이다. 2009년 전국 초등학교에서 실시됐고 2010년 중학교, 2012년 고등학교로 확대됐다. 학교마다 왕복 오래달리기, 윗몸 말아 올리기, 팔굽혀 펴기 등 12개 종목에서 5개를 선택해 측정한다. 체지방율 등 비만평가도 측정된다. 1년에 두 번 정도 평가가 이뤄지며 학생들은 1~5등급으로 분류된다. 평가대상은 초 4년부터 고3까지다. 평가 결과는 교육행정정보시스템 나이스(NEIS)에 입력돼 학생, 학부모는 언제든 조회할 수 있다. 향후 연령별 신체활동 이력관리, 의료보험료 체계 조정 등에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학교가 무성의하게 측정해 신뢰할 수 없는 데이터가 많이 나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더보기